2022.2.1 제주의 서남쪽 끝자락 대정에 위치한 카페이다. 카페의 이름인 '감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감자(potato)가 아니라 고구마(sweet potato)의 제주 방언이다. 건물이 굉장히 독특하게 창고처럼 생겼고 부지가 넓은데 그 이유가 옛고구마전분가공공장이었기때문이라 한다. '서귀포돌집1호', '제주다운건물' 등의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고있는 정말 멋드러진 공간이다. 본 카페 건물 옆에는 작게 갤러리도 있고 약3주의 간격으로 작가님들이 바뀌어가면서 전시를 연다고 한다. 주차장은 엄청나게 넓은 전용으로 쓸 장소가 있어 편히 이용할 수 있음. 내가 마신 메뉴는 -감저 시그니처 6,000원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취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준비가 된 이곳의 대표메뉴! 스페니쉬라떼와 고구마 아이스크림이 만나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의 음료가 탄생했다. 고구마 아이스크림은 작은 스쿱으로 떠서 넣은듯 작고 동그랗네 말려있다. 이것을 그냥 먹기는 어려우니 머들러로 부셔서 섞어먹으면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음료도 맛있었고 사진을 찍으러 나오거나 별생각없이 편히 앉아서 오래 쉴 수 있을 듯한 느낌의 멋있는 카페였다. 여러 컨셉에 맞춰 카멜레온같은 매력이 있음. 재방문의사 있음.
감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한로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