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28 제주의 서쪽 한림에 있는 일본식 가정식을 하는 식당. 깔끔한 인테리어와 플레이팅, 음식으로 유명하고 근처의 소품샵이나 양과점과 협업을 하여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음. 내부의 인테리어가 세련되었고 흰 벽에 걸려있는 감각적인 그림들이 마치 카페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이 그림들이 바로 옆에 있는 키리코에서 구입할수도 있으니 들러보는것을 추천!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 편. 카운터 앞에 디귿자형태의 넓은 바식탁이 있고 따로 테이블이 있어서 한번에 5~6팀정도가 들어올 수 있을듯하다. 주차는 따로 할만한 장소가 없고 근처에 골목이나 갓길가에 세우고 들어와야할듯함. 내가 먹은 메뉴는 -시금치두부카레 12,000원 -다람쥐쇼쿠지 16,000원 일식당이지만 카레위주의 메뉴가 대부분이고 그 외의 사이드메뉴는 맥주안주로 삼을만한 아주 가벼운 안주류로 이루어져있다. 나는 방문할때마다 카레를 먹는편이고 일행이 있을때 튀김요리를 시켜먹는 편이다. 오늘은 일행이 있어서 다른 메뉴도 추가해서 먹어봄. 시금치두부카레는 시금치때문인지 짙은 녹색을 띄고있다. 일반적으로 쨍한 원색에 가까운 색(빨,녹,파)는 독이 있을 위험이 있어서 인류가 섭취해오지 않던 재료의 종류들이고 그것에 따라 본능적으로 이런 색을 띄는 음식을 먹지않으려는 사람이 많다. 고 들었다. 시금치두부카레도 지인들에게 추천을 할 경우 색과 재료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반응이 많았음. 먹어보면 그런말이 쏘옥 들어갈텐데.. 카레에서 시금치의 향이나 맛이 나지는 않으며 아주 담백한 맛에 먹다보면 물릴수도 있으나 그럴때는 곁들여진 갖은 구운 야채나 단무지를 먹으면 조화로워진다. 추천할만한 음식. 다람쥐쇼쿠지는 양배추샐러드를 바닥에 깔고 닭다리살과 채소를 튀긴것을 올려 소스에 버무린 음식. 색색이 예쁜 채소들을 잘 선정하여 음식이 아닌 하나의 작품이 나온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이드메뉴같은 느낌을 주는데 꽤 양이 많고 이 요리 하나만 먹기에는 애매한 느낌. 그래서 여러명이 갔을 때 반찬으로 시키거나 맥주를 시켜서 안주로 먹어야할듯하다. 튀김옷이 두껍거나 하지않고 아주 가벼이 튀겨졌으며 무난히 맛있고 배도 부르니 아주 좋다.
다람쥐 식탁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성로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