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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추천해요
2년

2022.3.2 애월에 있는 폐건물st의 카페. 한 때 물을 긷던 펌프장이었다고 해서 가게의 이름도 유래된듯하다. 꽤 커다란 부지에 주차장도 매우 넓고 근처에 바다를 가릴만한 어떠한 방해요소도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더 옆으로 가면 그 유명한 한담해변과 그 카페거리들이 나오는데 좁고 북적거리는 그 곳보다는 여유있는 이 곳이 나에게는 더 잘 맞는다. 공간은 1,2,3층과 별관으로 나뉘어있고 1층은 카운터 겸 화려한 네오사인을 이용해 묘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어놨다. 1층을 제외한 각각의 층마다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크게 창이 나있다. 높이에 따라 보여지는 것이 달라 좋다. 다만 겨울철에는 콘크리트벽에 가려 노을지는건이 보이지않으니 노을을 보려면 별관으로 가는것을 추천. 내가 마신 메뉴는 -제주 말차크리미 6,500원 따듯하고 달콤한 음료가 당겨서 평소 좋아하는 말차 음료를 시켰다. 이름이 꽤 귀여운데 말차라떼를 이렇게 표현해놓은듯. 나름 진득한 말차향이 좋고 상당히 달다. 당이 부족할 때 마시면 좋을듯 하다. 이 복잡한 장소에 아주 커다란 주차공간과 독립적인 땅을 갖고있다는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차를 가지고 한담을 오게된다면 다시 오고픈 그런 카페.

레이지 펌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