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6 제주시에서 제일 큰 매일시장인 동문시장 근처에 위치한 식당.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섞여 북적거리는 동네를 조금만 빗겨가면 된다. 소를 사용해서 끓여내는 탕이 유명하고 소의 여러부속을 판매하는 소 요리 전문점이다. 좁은 골목길에 식당이 있어서 주차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근처에 딱히 주차장이 보이지않는다. 불편.. 내가 먹은 메뉴는 -우족탕 12,000원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들과 김치,채소를 간단히 데친것들로 예열을 먼저해본다. 쌈장과 아주 잘 어울리던 반찬이었음. 이곳은 밥을 독특하게 내어준다. 보리밥을 소쿠리에 가득 담고 손님이 직접 나눠먹게하는 방식. 방식이 신선하고 뭔가 남기지않게 먹을 수 있을듯하다. 조금씩 국자로 덜어먹다보면 밥을 남겨서 버리는 일도 덜하고 양 조절이 저절로 될듯함. 우족탕은 꽤 큰 뚝배기에 우족이 가득 들어있어 보기만해도 좋다. 쫀득쫀득하고 탱글한 우족의 식감이 참 좋고 함께 나온 간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물은 맑고 가벼운 밀도지만 깊은 맛을 가지고있고 꽤 밍밍하기때문에 기호에 따라 소금을 쳐서 먹어야한다. 김치의 맛이 잘 익어있어서 참 좋고 어찌보면 느끼할수도 있을 우족과 잘어울린다. 추천할만한 식당이고 특히 어른들이 좋아하실법한 곳.
영미식당
제주 제주시 신산로2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