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8 제주의 최남단 대정에 자리한 엄청난 view를 자랑하는 숙소이자 카페 겸 비스트로. 1층은 카페와 식당이 있고 2층은 인피니티 풀, 3층부터는 숙소로 사용된다. 정면으로는 아름다운 바다와 대정의 명물 형제섬이 보이고 양 사이드 끝 방에서는 각각 산방산과 송악산도 보인다. 이런 뷰에 베란다에 자쿠지가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가있으면 천상을 맛볼 수 있다. 다만 제주는 날이 너무나 추워서 날씨의 영향을 조금 받는 편. 내가 묵은 곳은 -301호, 숙박 비용은 체크인은 15:30-21:00까지 이고 체크아웃은 11:00. 왼편으로는 산방산이 아주 크게 보이게 통창으로 시원히 뚫려있는 제일 끝쪽방이다. 정면으로는 형제섬이 아주 잘 보여 아름다우나 아슬아슬하게 시야에 걸리는 전신주가 참으로 아쉽다. 룸컨디션은 매우 좋고 훌륭한 편이며 인테리어가 아주 훌륭하다. 따듯한 톤의 색과 소품, 나무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휴양지의 느낌이 물씬 난다. 화장실은 애매한 느낌. 예쁜 스튜디오형 숙소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곳도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 못하는 편. 침대 바로 머릿편으로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다이가 있어서 뭔가가 애매하다. 더 잘 배치될 수 있었을것 같은데 이건 좀.. 베란다에 있는 자쿠지는 돌로 만들어져있는데 삶은계란을 반으로 쪼갠 후 노른자만 퍼낸듯한 모양이랄까. 사람 몸이 쏘옥 빨려들어가게 특이하게 생겼다. 2층의 수영장은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에 적합함. 예쁘게 생긴 수영장에 감성샷을 원하는 여성분들의 로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듯한 예쁜 공간이란다. 가보지는 않음.ㅋㅋ 예약을 하기 쉽지 않은 곳이어서 날짜를 미리 잘 잡고 행동해야하는 곳이지만 다시 방문하고싶은 곳. 연인과 신혼여행부부들이 오면 정말 좋을듯하다.
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