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17 세화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우동집. 원래 중식당이 있었던 자리로 기억하고있고 꽤 맛있었던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업종만 유지되고 내용이 싹 바뀐것이 신기하다. 꽤 깔끔한 외관에 끌려 들어가보게 됨. 식사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다. 맛있는 집을 잘 찾아들어왔나싶은 기대감이 든다. 가게의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시골동네답게 길거리에 세워도 되기때문에 주차는 아주 편리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복우동 + #유부초밥 세트 10,000원 다른 우동들과 유부초밥의 세트는 메뉴판에 이름이 올라와있는데 복우동만 없기에 여쭤봤더니 그리 해주신다고 함.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물과 반찬은 셀프이고 테이블은 꽤 작은 것들이 군데군데 많이 놓여져있는 모습. 1인식사가 보편화되어있는듯한 느낌이다. 아주 푸짐하고 다양한 고명이 가득 올려진 복우동이 금새 준비되었다. 고명으로는 갖은 오뎅,튀김옷,복주머니까지 여러가지가 색색이 올라가있고 젓가락으로 들쳐보니 면의 양도 상당히 많다. 국물의 맛이 훌륭하고 탱글한 면의 식감이 좋았던 식사. 곁에 시치미가 놓여져있는데 그것은 처음부터 넣어먹기보다는 나온대로 먹다가 나중에 추가해서 먹는것이 낫겠다. 시치미를 조금 뿌리니 감칠맛이 더해져 좋긴했지만 원형의 복우동자체도 아주 좋았기 때문. 유부초밥은 과하지 않은 간에 속이 밥과 간 고기로 가득 차있어서 좋았다. 국물과의 조합이 특히 좋아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 재방문의사 있고 가벼운 한 끼식사로 누구에게나 추천가능할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다.
세화복우동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