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23 관덕정 바로 앞에 위치한 핫한 카페. 높은 건물이 없고 조선시대의 궐이나 관청터가 거의 없는 제주에서 이런 뷰를 보기란 쉽지않다. 2층이라 높지않지만 매우 훌륭한 뷰를 갖고있으며 커피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카페로 유명하기에 방문을 해보았다. 옛 로베로호텔이 있던 건물의 2층에 들어선 카페라 주변의 도로환경이 상당히 열악하고 주차자리는 극히 적고 비좁으며 쉽지않다. 주변에 마땅한 공영주차장도 보이지않아서 멀리 세우고 걸어와야하는 불편이 있다. 내가 마신 메뉴는 -Hand Drip 콜롬비아 블랙허니라임 8,500원 멋진 뷰를 보며 잠시 기다리고있으니 국화차를 입가심용으로 가져다주시는데 이게 뭐라고 멋있는건지. 그리고 조금전에 내가 골랐던 원두를 갈아서 향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소하면서도 너무 딥하지 않고 산뜻한 향이 맛을 기대하게 만든다. 산미가 상당히 좋으며 조금의 단 뉘앙스가 있고 산뜻하고 가벼운 향과 맛. 어느 것 하나 강하게 튀지않게 동글동글하게 잘 내려진 커피였다. 무난무난. 2층 맞은편에 베이커리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즐길 수 있는 복합편의시설같은 느낌. 다음번에는 빵을 사서 커피와 같이 즐겨보고싶다.

카페 성지

제주 제주시 관덕로 2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