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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추천해요

1년

2022.10.16 이호해수욕장 바로 앞쪽에 새로 생긴 카페. 신상카페인데 이름이 카페신상. 바로 읽어도 우영우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느낌. 멋진데? 이호의 현사포구 앞에 있고 한 건물을 통채로 카페로 사용하고있으며 1층은 주문을 받는 곳이 있고 작게 정원이 있는데 꽤나 이국적이고 멋지다. 하얀 자갈과 파라솔의 조화가 멋짐. 모든 층이 바다방향으로 통창으로 되어있고 2층부터는 시야가 가려지는 것이 없이 바다와 이호의 명물 말등대가 보인다. 카페에서 가장 넓고 테이블이 가장 많아 보통 이 곳을 많이 사용하게될듯. 3층은 서쪽방향으로 창이 나있고 벽에 붙은 바테이블이 있는데 노을이 질때에 이곳에 앉아있으면 황홀한 광경을 볼 수 있게될듯. 다른 손님이 앉아있어서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다. 가게인근이 이호해수욕장 덕에 혼잡하지만 현사포구 주차장도 있고 새로 정비한 도롯가에 주차자리가 꽤나 많아서 손쉽게 가능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콜롬비아 브루잉커피 9,500원 #말렌카 레몬 7,000원 콜롬비아의 원두라고해서 그간 먹어본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산미가 덜하고 고소하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이게 웬걸. 개안을 한 느낌이다. 복숭아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고급스럽게 나고 산미가 상당히 좋음. 마냥 가볍지 않고 묵직하게 눌러줘서 입안에 풍미가 오래 남아있었다. 간만에 꽤나 좋은 커피를 마셔서 기분이가 좋아짐. 말렌카는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의 종류! 찾아보니 체코의 국민케이크라 불리는 디저트라고 한다. 상큼한 레몬향이 가득한 아주 부드러운 케이크. 그 사이에 겹겹이 번갈아가며 쌓인 빵과 꿀이 잔뜩 들어간듯 진득하고 단 레몬크림이 이 디저트의 맛을 미친듯 맛있게 한다. 씹을 때 마치 모찌떡처럼 쫀쫀한 질감에 입이 즐겁다. 위에 올려진 감귤과즐은 내 이가 약해서 한입 베어물고 말았음. 처음 먹어보는 타입의 디저트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움. 다음에는 말렌카 초코를 꼭 먹어볼 예정! 뷰가 시원히 좋고 새로 지어져 깔끔하며 하나하나 맛도 좋으니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혼자 사색을 즐기러 와도 좋을듯. 추천추천.

카페 신상

제주 제주시 테우해안로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