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5 서귀포의 쇠소깍 근처에 자리한 대형 카페. 제주에서 꽤나 유행하던 방식인 커다란 창고를 이용해서 만든 카페이다. 이 주변은 귤로 유명한 지역이라서 아마도 귤창고였던듯. 이 카페는 독특하게도 농구장을 지니고있는 카페다. 슬램덩크가 영화관에서 개봉하며 최근 다시한번 스트릿농구의 붐이 일어나는 이 시기에 신기하게도 농구장을 가진 카페가 오픈을 하다니! 뭇 남성들의 방심을 마구 뒤흔든다. "농구가 하고싶어요."🏀 카페시그니처인 야외 농구장을 지나쳐 입구로 들어가면 무인 주문기계가 왼쪽에 2대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실내는 층고가 매우 높고 꽤 많은 수의 미술작품들이 걸려있어서 갤러리를 방불케하며 여러가지 집기나 소품들을 팔고 있어서 구경할거리가 많다. 이렇게 종합선물같은 카페는 처음 봄. 주차는 카페 농구장 옆쪽으로도 가능하고 바로 옆의 큰 부지를 이용하여 가능하다. 주차가 용이하고 걸어오기 어려우니 차를 갖고 방문해야함. 내가 먹은 메뉴는 #요거트+그래놀라 8,000원 #로즈힙+히비스커스+체리 5,500원 요거트에 그래놀라는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풍성하여 놀랐다. 요거트위에 대충 견과류 조금 흩뿌려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이 올려져있어서 놀랐음. 그릇자체의 크기는 작지만 베리류의 과실들과 여러가지 씨리얼들이 잘 섞여있어서 식감과 맛이 다채로워서 좋다. 음료는 블렌디드 티를 마셔봄. 간만에 로즈힙과 히비스커스를 섞은 차를 시켜봤다. 향긋한 체리향이 꽤나 지배적이고 아주 가벼운 바디감에 목넘김이 편안하여 입에서 굴리기보단 코로 마시기 좋은 차. 편안히 몸이 풀어지며 스륵 졸음이 온다. 굿. 조만간 농구장에서 경기를 할수도 있다고하니 아주 기대가 되고 그때 방문하여 경기도 하고 맛난것을 먹고마시며 놀고싶다. 재방문의사 가득.
오버 더 센스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6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