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야미슐랭
추천해요
1년

2023.4.7 조천의 중산간인 대흘에 자리한 식당. 왕벚꽃이 다녀간 빈 자리를 연이어 채워주는 것이 겹벚꽃인데 이 식당이 위치한 곳이 바로 그 명당이다. 잔디가 쫙 깔린 대흘2리 운동장 주변으로 벚나무와 겹벚나무가 있고 인적이 많지않고 조용하여 식사 후 가볍게 산책이나 운동을 해도 좋을듯 하다. 점심에만 영업을 하며 식당 내부는 목재느낌의 마감재 사용으로 따듯하고 아담한 느낌을 주고 와인이나 파스타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둘러보고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한테이블에 최대4인까지 앉을 수 있고 사전예약이나 주문은 불가. 워크인하여 대기를 해야만 한다. 가게 바로 앞은 좁은 골목길이라 주차가 어렵지만 조금만 걸어나오면 운동장 주변으로 주차할만한 공간이 아주 넓게 있다. 내가 먹은 메뉴는 #봄파스타 19,000원 메뉴는 난잡하지않고 심플하게 딱 3개. 그 중 이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파스타가 있기에 그것을 시켜서 먹어본다. 이름도 예쁜 봄파스타! 조금 기다리니 뭉근해보이는 파스타가 등장했다. 문어나 버섯, 그외의 야채 부재료들 등이 상당히 푸짐히 많이 들어있고 오일파스타인데 치즈가 잔뜩 올라가있다. 꽃이 올려져 있는데 식용 배추 꽃이라 먹는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스는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는데 부담되지 않을만한 느낌이고 덕분에 느끼한 맛이 사악 가신다. 면의 삶기는 아주 적당하여 먹는데 부담이 없었고 재료들이 참 좋아서 추천할만하다. 면의 양은 적지는 않았으나 많은 양을 먹는 내게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다음에 올때는 2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어보고싶다.

만나다 공원

제주 제주시 조천읍 곱은달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