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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추천해요
1년

2023.7.2 구제주의 용담해안도로에 위치한 초밥집. 인근에서 상당한 유명세를 얻고있고 관광객과 도민들이 다 좋아하는 곳이다.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 수 없을때까지 회와 초밥을 내어주는 것이 특징으로 방문할때마다 엄청난 양에 놀라고 오는 곳. 늘 오마카세를 먹어왔었고 제철사시미 위주로 구성이 참 좋은것이 특징이다. 오늘 구성은 참치,연어,광어 빼고 다 자연산이라고 함. 닷지에 6인정도의 자리가 있고 테이블이 넉넉히 있으며 방문할때마다 손님들이 가득가득하니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는것이 좋다. 가게 전용주차장은 따로 보이지 않으나 앞의 도로에 이면주차가 가능함. 주차로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고 많은 차들이 대어져있으니 겁먹지말고 주차해보자. 내가 먹은 메뉴는 #오마카세A 1인 65,000원 계절생선회와 초밥, 구이, 튀김, 매운탕이 준비되는 오마카세를 먹어본다. 늘 A코스만 먹어와서 A코스와 B코스의 차이점을 모름. 궁금하긴한데.. 샐러드와 자완무시, 문어와 갑오징어가 먼저 준비되었다. 문어숙회는 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갑오징어는 문어보다 더 탱글했으며 씹으니 단 맛이 나 좋았다. 전갱이는 도톰하고 크게 썰려나왔고 위에 올려진 생강이 단맛을 주고 균형있어 좋았다. 전갱이철이라그런지 훌륭했음. 고등어는 풍미가 엄청남. 숙성이 되었는지 진한 고등어의 맛이 좋았다. 광어 지느러미는 소금간 조금되어있음. 간장을 찍지말고 와사비만 올려서 먹으니 좋다. 불향이 묻어있어 취향저격. 큼직하게 썰린 광어의 풍미가 깊었고 참돔 뱃살은 쫀쫀한 식감이 좋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참돔 등살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주고 커다란 크기에서 오는 깊은 맛이 좋다. 갑오징어 쫀쫀하고 쫀득한 질감이 대단히 좋고 씹었을때 입 안에 퍼지는 농밀한 풍미가 좋다. 벤자리는 아삭한식감에 부드러운 살이 대비되어 아주 맛이 훌륭했다. 민어 뱃살을 아부리한것은 불향을 입어 고소한 맛이 나고 간이 잘 되어있음. 민어등살은 탱탱해서 씹는 맛이 살아있다. 민어뱃살은 부드럽고 은근한 눅진한 풍미가 좋았다. 벤자리 맛나서 앵콜요청. 씹는 맛이 참 좋고 큼직해서 좋다. 긴꼬리벵에돔은 쫜쫜한 살결에 서걱거리는 식감에 아주 맛이 좋다. 오늘의 1등. 참치는 물맛이 많이났다. 해동시의 문..제? 연어는 익숙한 연어의 맛. 튀김은 멸치와 새우, 단호박과 고구마가 나왔는데 얇고 바삭한 튀김이 참 맛이 좋았다. 참돔 머리구이가 대박. 머리 사잇사이의 살들이 엄청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씹기도 전에 흐드러진다. 불이 닿은 바깥쪽은 불맛에 조금 단단한 살이 고소한맛을 낸다. 눈알이 별미였는데 꼬소하고 잘 삶은 도가니의 느낌. 흐물렁흐물렁. 매운탕의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도 매력있었음. 배가 이미 엄청나게 차오르고있었기에 양을 적게 덜어 준게 신의 한 수. 초밥은 배가 거의 찬 상태에서 나왔다. 밥의 간이 조금 달고 맛있다. 밥이 상당히 잘 지어졌음. 벤자리초밥의 서걱거리는 식감이 죽여준다. 전갱이초밥은 부드러운 살이 생강의 단맛과 어우러져 기가막힘. 민어초밥은 아주 꼬소한 불맛에 더해진 맛난 밥의 조화가 굿. 금태초밥은 엄청나게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 넘 맛나서 앵콜해서 먹었다. 갈치초밥은 아주 포슬포슬하고 간이 기가막히게 맞았다.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고 여러 제철어종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곳. 사장님 남자손님도 좋아해주세요...🤣

스시 우다

제주 제주시 용마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