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6 중문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의 라운지. 신라호텔은 제주도의 오래된 대표적 휴양지인 중문관광단지안에 있는 호텔로 역사와 전통이 있고 최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인기가 아주 좋은 곳이다. 그 부대서비스 중 여름한정으로 판매하는 신라호텔 최고의 메뉴인 애플망고빙수를 먹으러 와봤음🥰 주말기준 15:40도착, 대기 20팀, 대기시간 약95분...어마어마한 대기 시간이 놀랍다. 예약 후 카톡 호출받으면 10분 이내로 들어와야하니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 거의 정확히 90분쯤 후 17:11분에 입장. 빙수 주문 후 10-15분 걸린다고한다. 대단한 기다림 후 먹는 것이라 아주 기대가 된다. 주차는 신라호텔의 노상주차장에 편히 가능하며 주차가능댓수가 많고 무료이니 차를 갖고 방문하자. 내가 먹은 메뉴는 #애플망고빙수 80,000원 신라호텔의 리셉션을 지나자마자 바로 보이는 라운지 바당. 아주 고급스럽게 하피스트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사치를 부려도 될만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서울 신라호텔의 빙수와는 다르게 훨씬 예쁜 모양으로 담겨나오는 제주의 망고빙수!!! 깍두기 얹어놓은듯한 서울과는 아주 비교가된다. 예쁘긴한데 그...건물 옥상에 있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환풍기 닮은거 같기도하고^^;; 얇게 썰어진 커다란 애플망고가 그 자체만으로도 비단처럼 보드랍고 달아서 맛이 참 좋다. 촉촉하고 화사한 과즙이 충만하여 역시 고퀄리티의 원재료를 사용해서 그런가싶다. 마구 퍼서 먹기보다는 나름의 순서가 있는데 처음에는 위에 올려진 우유빙수를 덜어서 각자의 유기 그릇에 나누어담고 망고를 덜어서 먹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토핑으로는 망고퓨레, 팥, 망고샤베트의 세가지가 주어진다. 취향껏 토핑을 첨가해서 먹으면 됨. 샤베트는 서걱거리는 식감을, 퓨레는 깊고 진한 망고의 맛을 더해주고 듬뿍떠서 먹을때 색다른 단맛을 주는 팥까지 완벽 그 잡채!! 이 세가지 토핑은 모두 다 리필이 가능하니 아낌없이 먹고 또 시켜보자~ 빙수의 입자가 너무 가늘지 않아서 모양과 차가움이 오래 유지되어 좋다. 급히 먹지 않아도 죽처럼 변하지않아 참 좋다. 그리고 일반 그릇이 아니라 유기그릇이라 그런지 차가움을 오래 유지시켜주어 좋다. 손이 시려울정도. 앗 차가. 열심히 먹다보니 안에 우유빙수의 밑바닥에 망고가 또 숨겨져있다. 비싸지만 비싼 값어치를 톡톡히 해내는 신라호텔의 망빙. 돈이 아깝지않다. 1년에 한번쯤은 와서 먹어도 좋을법하다. 추천추천.
바당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75 제주 신라호텔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