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1 도톤보리의 에비스바시 근방의 우동집. 쇼핑을 위해 도톤보리인근을 헤집고 다니다가 골라 들어간 곳으로 우연히 들어갔지만 의외로 유명한 맛집이었던 것. 가게 내부를 보니 우동엑스포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는 인증서가 걸려있어 큰 기대를 하고 주문을 하게되었다. 일본 특유의 좁고 긴 식당의 모습. 주방을 마주보는 닷지만 있고 8-10명 정도 앉아서 식사가 가능해보인다. 세월이 느껴지는듯한 여러 소품과 따듯한 느낌의 나무집기들이 멋지다. 내가 먹은 메뉴는 #덴뿌라우동 1,100円 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우동 국물. 마시다보면 유자의 풍미가 나는데 호르몬(내장)의 냄새를 잡는데 좋다고 들었는데 그 때문에 사용한듯 보인다. 내장이 아주 잘 우러난 국물을 머금은 우동면이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의 내장을 함께 곁들여 먹으니 아주 좋다. 국물을 머금어 부들부들해진 튀김옷에 탱글한 새우가 씹는맛이 상반되어 재미있다.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 중 손꼽을만한 맛집이고 이것만 먹으러 오사카 올법도 하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식사.
kasuya
日本、〒542-0076 大阪府大阪市中央区難波1丁目5−20 フェローズビ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