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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추천해요
8개월

2024.1.13 애월의 고내항구에 자리한 재즈바. 재즈 베이시스트인 '박진교'가 트리오를 기획해 연주하러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왔다기에 신청해보았다. 한달전에도 다른 연주 보러갈정도로 빅팬👍 고내 앞바다가 보이는 멋진 전경에 2,3층을 bar로 운영하고있으며 재즈공연을 보지않는 손님들은 18시 이후에는 3층을 사용할 수 없다고하고 그 이후에는 연주를 위한 리허설과 연주준비로 비워두는 듯 하다. 20시부터 연주를 해서 20분쯤 전인 19:40부터 술 주문을 할 수 있으며 1인 1주문이 최소한의 조건. 예약금인 15,000원을 제한 가격이 청구된다. 그 후 3층으로 올라가서 공연을 즐겼음. 2층과 3층 모두 여러 아기자기하고 따듯한 느낌의 소품들이 많이 있고 가게의 이름답게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 을 연상시키는 여러 물건들과 포스터 등이 상당히 멋있다. 모든 전반적인 분위기가 재즈에 몰입해있달까, 대단한 집중과 몰입. 주차는 굉장히 쉬운 편. 고내 포구의 넓다란 노지주차장을 다 이용할 수 있어서 손쉽다. 제주시까지 대리운전을 불러 돌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아쉽긴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재즈공연티켓 20,000원 #진토닉 with 핸드릭스진 13,000원 #마일스 칵테일 16,000원 #애플시나몬 치즈 까나페 16,000원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드러머 김상수, 재즈베이시스트 박진교가 함께하는 두시간의 재즈 여정. 훌륭한 레퍼토리 선정에 아주 흡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귀가 아주 호강을 했던 하루. 연주자들의 연주에 대한 몰입도가 대단하여 좁은 공간에서 모든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가 되어 관람할 수 있었음. 뉴올리언스가 갈 필요없네, 여기에 있네. 멋진 공연을 들으며 먹었던 음료와 음식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핸드릭스진토닉 4잔과 칵테일 마일스, 버드와이저 2병. 기본 안주로 과자가 나왔지만 까나페도 시켜보았다. 얇은 슬라이스 오이가 멋지게 휘감긴 핸드릭스 진토닉. 특유의 깔끔한 맛에 오이의 상큼한 신선함이 곁들여져 마치 시원하고 청량감있는 음료수를 마시는 듯한 착각이 들게한다. 그래서 가볍게 4잔을 마셔버렸.. 마일스 칵테일은 제주바다를 닮은 푸른색이 인상적이었다. 시트러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여성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질 듯 싶다. 버드와이저는 그냥 버드와이저...시원했다. 까나페는 식빵을 팽이처럼 놓은 후 애플시나몬치즈와 과일을 올려둔 모양새.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술을 방해하지않고 식감만 살려주어 함께먹기에 좋았다. 상당히 흡족한 경험을 했던 하루. 계속하여 멋진 재즈뮤지션들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고하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알아보고 방문하면 좋을듯. 강력추천한다.

마일스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내로7길 46-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