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2 스페인광장 인근의 레스토랑. 날씨도 좋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에 실내보다는 야외테이블에서 먹어보려고 선택한 식당이다. 기분좋게 들어왔지만...최악을 경험했던 식당이다. 인종차별을 당해버렸음;; 10분넘도록 주문도 안받고 심지어 불러도 무시함. 늦게 온 현지인들의 주문은 다 미리 받고...기분 나쁨... 매우 많이 부르자 왔는데 와인을 바틀로 시키자 그제서야 빠릿빠릿 움직이는 모습. 그 전에는 테이블 세팅조차 해주지않았다. 구글링해보니 이런식으로 인종차별당한 한국인들이 꽤 보이는것이 한두번 이러는것이 아닌듯. 내가 먹은 메뉴는 #Ferrari Trento 38€ #Bistecca con Contorno 22€ #Amatriciana 12€ 기본 식전빵이 나오는데 종이봉투에 대충 담아서 작게 두개가 담겨나온다. 이것또한 인종차별인줄 알고 화가 날뻔했으나 주변 테이블을 보니 현지인도 그렇게 받는 것을 보고 조금 기분을 누그러뜨렸음. 파스타나 스테이크 둘 다 단순하게 담겨나온다. 플레이팅따위 없음. 파스타는 조금 짜고 특별한 맛은 아니다.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베이컨과 페코리노치즈를 사용해 만들었다는데 최근 너무나 맛좋은 파스타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든다. 그러나 면의 삶기정도는 완벽했었음. 스테이크도 이게뭐야...고기와 감자튀김과 레몬 끝. 고기의 질이 좋고 삶아진 정도가 아주 훌륭했으나 나이프가 안 좋은것인지 심이 굵어 심이 있는 부분은 잘리지도않는다. 그래서 살코기 부분만 먹어야했다. 포테이토는 벽돌느낌. 진짜 부서질것 같았다 이빨이. 다 먹은 후 계산서 받는것도 7번 불러야 옴. 마지막까지..
Bar Frattina
Via Frattina, 142, 00187 Roma 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