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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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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2024.2.24 테르미니 역 인근의 카페&바. 조금 이른 시간인 10시쯤 숙소에서 나서게되었는데 가볍게 목을 축일 장소가 필요해 찾아오게 된 곳. 에노테카라는 이름답게 와인도 판매하고있으며 로마에서 봤던 샵 중에 꽤 큰 규모에 속했다. 많은 수의 와인들이 적절한 가격대에 포진해있으니 들러볼만한 곳이다. 카페는 내외부에 테이블들이 있는데 일행들과 외부에 앉아 스파클링을 마시기로 했음. 바람이 선선히 불고 햇볕이 쬐는 이 유럽거리를 즐기는 것이 하나하나가 특별히 느껴진다. 이번 로마여행에서 가능하다면 계속 밖에서 앉아서 식사를 했던 이유! 내가 먹은 메뉴는 #Cheese plate 12€ #Prosecco di Valdobbiadene "Casabianca" 25€ #Berlucchi Franciacorta 40€ 프로세코와 베를루끼 프란치아코스타를 시켜보았음. 한국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 프로세코지만 로마에서 칠링이 된 상태에서 한 잔씩 먹는 이 맛이란!!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가볍게 느껴지는 트로피컬한 풍미에 생기있는 활발한 기포가 좋다. 함께 먹으려고 시킨 치즈와 이것저것 플레이트. 치즈 두 종류와 샐러드와 통올리브, 살라미와 프로슈토가 나오는데 의외로 실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포카치아도 연달아 준비되었는데 그 위에 치즈와 프로슈토를 싸서 먹으니 적당히 배도 차고 만족스러웠다. 베를루끼는 확연히 앞의 프로세코와 비교가 되어 좋았다. 조금 묵직하고 정제된 기포와 바디감. 느껴지는 풍미자체는 크게 다르지않다고 생각되는데 입안에 오랫동안 남아 조금 더 맛이 좋다고 생각됨.

Enoteca Chirra

Via Torino, 132, 00184 Roma 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