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5 외도의 이름난 맛집. 원래 김창민씨네식당이라는 독특한 상호명을 갖고있던 곳으로 최근에 한동안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서 가게가 영업을 안하나싶었는데 쭈꾸미 전문점으로 바뀌어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근방을 지나다가 문이 열린것을 확인하고 방문해보게되었다. 그런데 쭈꾸미 전문점으로 바뀌었다해서 그것을 먹으러왔는데 재료가 딱 떨어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심지어 어제 너무 장사가 잘되어 오늘 장사할 재료가 없단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간건데 이게 뭐람, 리스크대비가 안되어있으신.. 할 수 없이 가능한 짬뽕갈비탕을 시켜서 먹어보기로했다. 새 메뉴를 먹어보고픈 아쉬운 마음이 들긴하지만 다음에 다시 와보는것으로!! 방문할 때 차를 갖고 와도 아주 편함. 주차가 널럴한 외도답게 식당의 근방에 주차는 편히 할 수 있다. 내가 먹은 메뉴는 #짬뽕갈비탕 12,000원 여전히 만족스런 비주얼에 짬뽕이라는 이름보다는 갈비탕에 가까운 그 무언가가 나왔다. 뚝배기에 담겨 팔팔 끓여져 나오니 더욱 그리보이는듯. 뜨끈한 기운이 오래 유지되기에 식사가 거의 마무리될때까지 식지않고 먹을 수 있어 좋다. 뼈가 4대이상 붙은 갈비가 아주 푹 익어있다. 젓가락으로 분리하려해도 쉽게 될 정도로 부드럽게 잘 익어서 먹기 편했음. 홍합이 많이 들어있어 그것들을 일일히 벗겨내는것이 조금 귀찮긴하지만 빈 껍데기가 아닌 속살들이 다 들어있는 홍합을 이리 많이 주었다는게 만족포인트 중 하나이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얼큰하니 먹다보면 시원한 느낌에 계속 손이 가는 국물이 일품이고 양도 솔찮히 많은것이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많을듯. 함께한 지인들에게도 늘 호평을 받았었다. 종종 외도에서 점심을 먹을 때 오면 괜찮을듯하고 새로 바뀐 메뉴는 저녁에 술 한 잔 기울일때 와서 곁들이면 좋을듯하다. 재방문의사 있음.

독도쭈꾸미

제주 제주시 우정로18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