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vecería Catalana랑 같은 주인이 하는 곳. 까깔루냐 광장 역 근처라서 쇼핑하다가 와서 배 채우기 완벽하다. 빵에 연어를 얹은 Pan con salmón은 무난히 맛있고, 먹물밥(Arroz negra)은 약간 볶음밥 눌러붙은 부분만 모아서 주신 느낌이었다. 즉 맛있었다. 문어구이(pulpos a la plancha, gallego)는 매번 갈때마다 약간 맛이 다른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감자에 통째로 올려줄 땐 진짜 부드럽고 간도 딱 적당해서 맛있었다. 피망튀김(pimientos fritos)도 무난히 잘 한다. 왕새우(langostinos)는 맛있었지만 La paradeta같은 데보다는 조금 더 비싼 느낌이었고, 오징어 튀김(Calamares fritos)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어느날은 엄마랑 밥을 거의 다 먹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웨이터 아저씨가 갑자기 해산물 빠에야가 나왔다면서 저거 꼭 시키라고 하길래 속는 셈 시켰는데 엄청 맛있었다. 그날 해산물 빠에야가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면 한 접시 꼭 시켜서 먹어보시길!!
Ciudad Condal
Rambla de Catalunya, 18, 08007 Barcelona, S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