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뿐만 아니라 사이드들도 맛있습니다. 고기는 구워주시는 직원 분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첫번째 분은 많이 익히셔서 조금 더 질기고 햄 맛이 났지만 두번째 분이 구워주신 고기는 입에서 녹는다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고기 자체에 양념이 되어있기에 굳이 같이 나온 양념장을 안 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된장찌개는 칼칼하면서 깔끔해서 같이 가신 분들도 다 극찬했습니다. 냉면은 물냉은 평양냉면처럼 슴슴하고 비빔냉면이 양념이 많아서 제 입맛에는 비빔이 더 맛있었지만 간이 슴슴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물냉을 더 추천드립니다. 낙지육회는 고추가 들어가서 깔끔하면서 매콤해서 안 질리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볶음밥을 볶으면 갈비뼈에 붙어있던 고기들을 구우시고 옆에 볶음밥을 따로 볶으시는데 볶음밥도 강추합니다. 몽탄은 모든 음식들이 깔끔하면서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하이볼은 위스키를 넣다가 만 듯이 너무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몽탄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