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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경희대 국제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막국수집. 항상 방문하면 먹는 메뉴는 물막국수이다. 계란과 노란 메밀순, 오이, 비트로 추정되는 빨간무(?) 고명에 살얼음 육수가 함께 나오는 막국수. 우선 면은 맛있다. 너무 쫄깃하지도 않고 부드럽지도 않으며 적당한 끊어짐과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맛. 반면 육수가 아쉽다. 다른 평범한 냉면집과 거의 다를바 없는 신맛이 강한 육수로 다른 감칠맛은 떨어져서 겨자 첨가가 필수. 밸런스가 무너지는 육수 때문에 면의 구수함은 묻히는 느낌. 영통에 면 맛집이 없고 여름엔 육수의 시큼함 조차 살얼음의 시원과 어우러져 먹기에 나쁘지 않지만, 찾아가서 먹을 맛집은 아니다.

봉평메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415번길 42-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