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꼬뉴 바로 근처 골목을 걷다 우연히 어떠한 이끌림에 방문한 카페바. 프레스 커피 머신 덕인지 긴자의 글리치의 입구와도 분위기가 닮아 들어가 보게 되었다. 첫 방문 시엔 드립 원두가 많이 품절이라 마신 오닉스 커피사의 에티오피아. 다양한 베리류의 신선하고 상큼함이 팡팡 터지는 맛. 여러 원두가 블렌딩된 아메리카노도 드립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기대를 안고 칵테일 메뉴도 도전. 메뉴는 아래로 가면서 마시기 쉬워지는 순서인듯한데, ... 더보기
뎁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6-5
보물같은 배달 백반집. 동네에 백반집이 몇개 있는데 만족스러운 곳을 찾지 못했는데 여기에 누웠다. 생긴지 한달 좀 넘은듯 한데, 매일 메뉴가 바뀌는 기본 가정식 백반은 무려 8,500원. 구색 맞춘 맛없는 반찬이 아니고 전부다 직접 만든 반찬과 반숙 후라이. 오늘 가정식의 메인 메뉴는 육개장인데 건더기 양을 보시오. 국내산 청국장(10,000원) 적당한 군둥내와 구수함. 5,000원 내고 추가한 제육은 누린내 없이 맛깔지고. 백... 더보기
정가네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 41
미용실 가기 전 근처라 들린 그로니. 평점이 꽤나 좋아 방문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드립 세 잔 마셨는데, 모두 짱짱. 보통은 진하고 캐릭터가 도드라지는 드립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런 드립이라면 나도 완전 환영이다. 추출할 때, 물이 꽤나 넉넉하다고 느껴졌는데도 섬세하면서 원두의 노트가 각각 아주 잘 느껴졌던 커피. 바리스타님 본인이 티라이크한 브루잉을 추구하신다고. 산지와 특징에 대해서 정보를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것도 ... 더보기
그로니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3길 5-6
제일 맛있었어서 한 번 더 먹으러 갔던 딤딤섬 몽콕점. 하가우, 창펀 등 나머지는 다 그냥그냥이었는데, 튀긴 딤섬인 가지 딤섬과 고추 딤섬 먹고 뒤로 넘어졌다. 가지 딤섬은 가지의 향과 식감이 살아 있으면서 꽉찬 새우살 속과 사천소스의 조화.. 고추튀김은 랜덤하게 매운 고추가 껴있는데 달고 짭조름한 데리야키 소스와 새우살이.. 자극적인 두 개에 맥주도 시원하고 나름 수제맥주를 팔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딤섬도 한접시씩 뜨겁게 ... 더보기
Dim Dim Sum
112 Tung Choi St, Mong Kok, Hong 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