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먹자골목에 위치한 분식우동 전문점. 얼핏보면 휴게소 우동을 파는 곳 같지만 수제육수와 자가제면으로 초저녁부터 손님들 문전성시인 곳이다. 우동, 어묵우동, 어묵, 어묵탕 중 어묵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우동만 항상 주문. 우동엔 특제 다데기와 파, 쑥갓, 유부가 고명으로 나오고 매운맛의 경우 고춧가루로 보이는 빨간 가루가 추가된다.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세 단계가 있는데 중간맛만 시켜도 국물을 드리킬 때 기존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국물 요리의 매운맛과는 달리 후끈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매운맛을 표현하기 어려운데 컵누들 매운맛과 맛은 다르나 느낌은 비슷. 그 덕에 매콤함은 금방 날아가고 계속 떠먹기 좋음. 매운맛의 경우 수저로 국물을 떠먹으면 기침이 나기 일수라 그릇 째 들고 마셔야 된다. 매운것 좋아하면 도전해보길 추천. 면이 의외로 너무 만족스러운데 일본식 둥근 면이 아닌 타원형의 면이고 사장님께서 주문 즉시 뽑아 데친 면은 꽤나 단단하고 쫄깃해 식감이 좋다. 보통 2차로 소주 마시러 가나 반주 시 방문하면 천원 더 낸 곱배기로 주문하여 소주와 함께 먹어도 오랜 시간동안 불지 않는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일반 분식집에서 파는 우동이라기엔 퀄리티가 꽤나 좋아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곳. 저녁시간때부턴 웨이팅도 많은 편.
즉석 깡우동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28번길 2 아이텐텐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