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ㄱㄱㄱ
추천해요
4년

영통 먹자골목 근처에 있는 돼지갈비집. 근처를 지날 때마다 항상 손님이 있고 오랜기간 호텔 총주방장의 이력이 눈에 띄어 가보게된 곳이다. 자리에 앉으니 내어놓은 시원한 수건으로 손을 닦고 먼저 생갈비 주문. 나오자마자 고기 질이 좋은게 한눈에 보여 기대감이 생긴 생갈비. 사장님이 참숯에 직접 구워주신 고기는 너무 질기거나 한 것 없이 적당히 육질이 살아있고 은은한 불맛에 잡내 없이 육즙이 한가득 베어나와 가히 훌륭했다. 함께 나온 멜젓은 짠맛이 적절하고 감칠맛이 매우 좋아 곁들여 먹기 안성맞춤. 생갈비가 맛이 좋아 추가로 주문한 양념갈비는 양념 자체가 세지 않은데 감칠맛과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육질도 살짝 더 부드러워 생갈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간판에도 메밀소바가 쓰여 있어 주문한 소바는 쯔유의 단맛과 감칠맛은 괜찮았으나 면이 너무 부드러워 개인적인 입맛에는 보통. 그래도 다른 고깃집의 면음식에 비하면 담음새나 맛이 훌륭한 편이었다. 미역국부터 양파절임, 콩나물 무침 등 반찬들도 간이 세지 않고 은은해 고기랑 곁들여 먹기 좋았고 무엇보다 본드로 붙이거나 작업한 고기가 아닌 신선하고 맛좋았던 암퇘지 갈비를 먹을 수 있었던 맛집. 영통에서 삼겹살하면 채돈이지만 돼지갈비 하면 앞으로 이곳이다!

세종 참숯돼지갈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4번길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