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유명한 쿠마의 분점. 단골 고깃집 근처에 있는 곳인데, 쿠시카츠보단 테바사키에 반해 땡길때 마다 들른 곳이다. 은근히 찾아먹기 힘든 테바사키라 하면 닭날개에 단맛 있는 타래 소스로 간을 한 후 튀기고 후추를 잔뜩 입혀서 나오는데 신기하게도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짭쪼름 달달하니 맛있게 어우러져 맥주 안주로 그만. 물론 쿠시카츠도 맛이 괜찮은데, 그냥 튀김옷이라 하기엔 두께는 얇으면서도 거친 식감이 있고, 그런데도 원재료의 맛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질리지 않는 것이 특징. 쿠시카츠는 특히나 채소와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해서 이 곳에 들르면 테바사키와 채소 쿠시카츠를 시리즈로 시켜 푸짐히 먹음. 맥주도 좋지만 하이볼과 궁합이 특히나 잘 맞음. 테바사키는 밀폐용기를 가져가면 포장도 되어 픽업해 집에서 먹는 것도 추천.
쿠시카츠 쿠마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34번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