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ㄱㄱㄱ
추천해요
2년

광교에서 만난 생면 파스타집. 낮시간에 파스타를 먹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데가 없어 찾다 방문한 곳. 특히나 생면을 취급한다하여 호기심을 갖고 방문했다. 관자새우 리가토니, 라구 라비올리를 화이트 와인과 함께 주문. 식전빵은 블랙올리브 페스토를 곁들여 먹는 것이라 입맛을 돋게해줌. 리가토니 먼저 나왔는데, 관자에서 냉동 비린 맛 없이 통통하고 새우도 적당히 익혀져서 수분감 있으면서 통통. 잘 유화된 소스도 좋고. 무엇보다 리가토니 생면 너무 좋았다. 보통 맛없는 생면은 좀 푸석거리고 풋내가 많이 나는데, 여기는 식감이 살아 있으면서 기분 나쁘지 않게 밀향이 올라오는 수준. 천천히 먹었는데도 탄성이 죽지 않았다. 라비올리도 훌륭했는데, 라구소스도 너무 퍽퍽하지 않고 감칠맛이 있고 잘 익은 가지를 잘라 소스와 라비올리를 한꺼번에 먹으니 매우 조화로웠음. 와인을 다 마시고자 하프로 시킨 샐러드도 깔끔하게 잘 먹음. 와인은 사실 가벼워서 시원한 맛으로 마셨는데, 평일엔 2인 1병 콜키지프리라 다음엔 와인 가져와 마셔도 좋을듯 하다. 무엇보다 파스타 가격이 비싸바야 2만 3천원이라 요런 가격에 꽤나 완성도 높은 생면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추천.

아마노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25 광교 SK VIEW Lake 2층 2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