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몬티 들렀다 좀 걸어 방문한 카페. 드립커피가 마시고 싶어 일부러 찾아온 곳인데 나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 게이샤로 마셨는데, 내 입맛엔 연하다고 느껴지만 그래도 적당한 산미가 편하게 마시기 좋았고 밸런스도 괜춘. 젠틀 블렌드 원두 머신이 고장나 브라이트 터치로 주문한 바닐라 딥 라떼도 바닐라 시럽 맛 은은하니 좋았음. 추가로 시킨 디 카페인 플랫화이트는 에스프레소 자체는 괜찮았으나 우유가 좀 너무 많다고 느껴짐. 그래도 커피들이 나쁘지 않았고 공간도 모던하고 널찍한데 은근 앉아서 대화하기 좋았음. 구움과자도 몇가지 판다.
모센트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29길 21 정연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