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를 지나 낙산공원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지나다보면, 눈에 띄는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오래된 폐건물을 개조한 느낌이라 레트로 분위기를 풍기고는 있지만, 카페 전체가 화이트톤이라 깔끔한 느낌도 있다. 카페 테라스 쪽이 뻥 뚫린 느낌이라 카페 주변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커피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며 시그니처 커피, 블렌딩 티, 에이드, 핸드드립 커피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시그니처 메뉴인 낙산길라떼는 밀크티의 진한 단맛과 아메리카노, 그리고 크림까지 3가지 맛의 오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었다. 쉽게 말해 아인슈페너에 홍차를 더한 풍미였다. 디저트는 밀크, 당근케이크를 비롯한 4가지 케이크가 있었으며 담백하고 적당히 단맛의 당근케이크가 나쁘지 않았다. 방문 당시 사람이 많지 않았고,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대화와 음료를 즐길 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인상이 좋았던 카페였다. ℹ️ 맛: 4/5 가격대: 아메리카노 3.5 카페라떼 4.5 낙산길라떼 6.0 당근케이크 6.5 위치: 종로구 낙산길 20 1층 웨이팅: 없음 분위기: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플레이리스트 선곡 센스굿bb)
낙산길 20 - 브루 랩
서울 종로구 낙산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