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 부근에 위치한 아담하고 빈티지한 분위기의 카페. 벽돌 패턴과 우드 장식으로 된 외관 때문에 앤틱한 느낌이 절로 난다. 전기톱을 의미하는 ‘버즈소’의 험상궂은 이름과는 달리 제법 따스한 곳이다. 카페 안은 높은 층고와 구석에 놓인 사다리, 그리고 곳곳에 놓여있는 그림과 액자, 사진, 장식품들 때문에 아지트나 다락방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사진 찍을 오브제가 넘쳐나는 SNS 맞춤형 카페. 바리스타 사장님이 커피에만 주력하시는 것인지 디저트 메뉴는 생각보다 적다. 예전에는 크루아상이 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없었다. 그래서 바닐라 휘핑크림이 듬뿍 올려진 크림 콜드브루 한잔을 주문했다. 기대했던 아인슈페너 느낌의 커피는 아니었지만 초콜렛 파우더가 올려져있어 단맛이 감돌았고 수제 바닐라 휘핑크림은 익숙한 크림의 풍미와는 결이 달랐다. (그래도 떠먹는 커피에 가까워서 조금 불편했다.) 뒤늦게 버즈소커피라는 시그니처 음료가 아인슈페너라는 걸 알게 됐는데, 재방문해서 꼭 먹어봐야겠다. ℹ️ 맛: 3.5 가격: 블랙 3.5 화이트 4.0 크림콜드브루 5.0 ℹ️ 위치: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 웨이팅: 없음 영업시간: 8am-8pm (일요일 휴무) 분위기: 앤틱한 다락방st
버즈소 커피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5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