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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트래블러

추천해요

2년

지난 9월 신용산에 새로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용리단길 골목이 아닌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테이블 5개 남짓 되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라 테이블링이나 예약을 이용하는 게 좋다. (벌써 웨이팅이 필요한 핫플이 되었다.) 여러 종류의 생면파스타와 뇨끼, 그리고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오늘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 파스타의 경우 런치와 디너타임에 주문할 수 있는 종류가 각각 다르고, 런치 메뉴가 훨씬 저렴하다. 최근 갑자기 꽂힌 뇨끼가 먹고 싶어 감자뇨끼를 주문했다. 햇감자를 이용하여 만든 뇨끼는 감자의 담백한 풍미가 느껴지면서도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했다. 아몬드의 고소함, 크림소스의 느끼함, 청양고추의 매콤한 끝맛과 트러플 향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맛이 느껴진다. 다만 워낙 많은 요소를 첨가해서 뇨끼 하나에만 집중하기는 어렵다. 조개와 가리비, 관자와 루꼴라가 들어간 봉골레파스타는 비린내 없이 깔끔했으며 생면 특유의 아삭아삭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입안에 감돌았다.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카넬로니는 시금치와 리코타치즈, 고기로 풍성하게 채워진 파스타의 속과 바질토마토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파스타바가 아닌 일반 레스토랑이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생면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물론 파스타 면에서의 섬세함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는 있지만 호기심을 충족하는 정도로는 나쁘지 않다. ℹ️ 맛: 4/5 가격: 카넬로니 16.0 감자뇨끼 17.0 봉골레 17.0 ℹ️ 위치: 신용산역 1번출구 웨이팅: 20-30분 영업시간: 11:30am-10pm (Break time 3-5pm) 분위기: 아담하고 깔끔 #먹어서응원

느루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2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