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해변 바로 앞에 있는 떡갈비집이다. 해산물을 피해 메뉴 선택을 하다 보니 고르고 고르다 떡갈비에 도달하게 됐다. 상호명에는 떡갈비를 내걸었지만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서인지 물회정식을 먹는 사람들이 좀 더 많아 보였다. 실물 메뉴판이나 키오스크는 따로 없고 특이하게 QR코드를 이용해 링크에 접속해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제일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떡갈비정식을 주문했고, 친구는 국밥과 떡갈비가 함께 나오는 시래기소고기국밥정식을 주문했다. (떡갈비 정식에는 떡갈비가 2조각, 국밥정식에는 1조각이 나온다.) 딱 무난하고 익숙한 떡갈비다. 좀 더 디테일한 특징을 언급하자면 고기가 부드럽게 바스라지는 형태이고, 육즙도 많은 편이다. 야채 샐러드와 콘샐러드 등 사이드 반찬과 함께 정갈하게 나오는 구성은 마치 경양식당에서 먹는 세트 요리 같았고, 예쁘게 사진 찍기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좀 물렸다. 떡갈비 2개를 다 먹기 힘들었고, 하나 정도는 치즈를 추가해서 맛을 다르게 먹는 게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가격대가 제법 나가는 편인데 메뉴 구성은 좋았으나 맛에서는 그에 걸맞는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냥 여행 도중 각종 해산물이나 막국수 같은 강릉 대표 음식들이 잠깐 지겨워졌을 때 환기 차원에서 방문하면 괜찮을만한 곳이다. ℹ️ 맛: 3.5/5 가격: 떡갈비정식 12.0 한우물회정식 16.0 ℹ️ 위치: 강릉시 창해로 360-1 웨이팅: 10-20분 영업시간: 11am-9pm (수요일 휴무) 분위기: 해변 앞 넓은 식당
강문 떡갈비
강원 강릉시 창해로 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