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내건 메뉴를 론칭하는 건 누군가의 버킷리스트가 아닐까. 사장님의 이름 석자를 붙인 시그니처 음료 ‘송찬범커피’와 ‘찬범슈페너’는 우유부터 크림까지 수제로 만들었을 정도로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아무리 아아 쳐돌이라도 여기서 만큼은 라떼나 아인슈페너를 먹어줘야 한다. 수제우유를 넣어 만든 라떼 ‘송찬범커피’는 보통의 라떼 음료보다 훨씬 달콤하고 밀키하다. 크림을 넣어 작정하고 단맛을 낸 커피는 부담스럽지만 쓴 아메리카노가 먹기 싫은 사람에게 최적화 된 메뉴다. 인테리어나 디저트에서 특별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커피 하나는 제대로 맛있다. 고소하면서도 은은하게 달달한 라떼가 딱 내 취향이다. 역시 근거 있는 자신감에서 나온 작명이었다. ℹ️ 맛: 4/5 가격: 아메리카노 3.2 아인슈페너 4.5 송찬범커피 4.5 ℹ️ 위치: 영등포구청역 7번출구 웨이팅: 없음 영업시간: 8am-10pm 분위기: 앤티크 브라운 방문일: 2022.09.14

카페 버킷리스트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109-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