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가 맛있는 문래동의 복합문화공간. 온통 철공소 뿐인 문래동 도로변에 콕 숨어있는 레트로 감성의 카페다. 수첩, 연필, 캘린더 같은 문구류를 판매하기도 하고, 카페 안쪽 공간에서 가죽공예나 미술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해서 한 번의 방문만으로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와 시그니처 커피 모두 안 먹어볼 수 없다. 연필로 작성하는 에스프레소 커스텀 주문서를 보니 평소 잘 먹지 않는 에쏘에도 흥미가 생겼다. 크림과 카카오 파우더를 추가했는데, 쓰디쓴 에스프레소에 꾸덕한 크림이 들어가 마치 눅진한 우유를 첨가한 식감이 느껴졌다. (그래도 꽤나 씁쓸하지만 수저로 조금씩 떠먹으면 괜찮다.) 시그니처 커피인 방구라떼가 따로 있지만, 라떼 위에 올라가는 커피크림을 썩 좋아하지 않아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기본 라떼도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헤이즐넛과 크림이 들어간 우유로 바꿀 수가 있어 조금 달달한 라떼로 맛볼 수 있었다. 기본적인 메뉴더라도 커스텀화 되어 있다는 게 맘에 들었다. ℹ️ 맛: 4/5 가격: 핸드드립 6.0 에스프레소 2.5 아메리카노 4.0 ℹ️ 위치: 문래역 7번출구 웨이팅: 없음 영업시간: 12pm-8pm (화요일 휴무) 분위기: 철공소를 개조한 레트로 공간 방문일: 2022.12.21
문래방구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76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