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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플 투어의 두번째 카페다. 이전의 그 유명한 핑크색 핫플 망원동 자판기가 있던 곳에 새로 생긴 카페이며 이번엔 핑크색 대신 상콤 돋는 민트색 외관이 강렬하게 눈빛을 사로잡고 있다. 얼마 전 방문했던 하이웨스트 익선과 비슷한 느낌의 예반 키친과 소품들이 즐비해 있었으며 사진만 찍기 위해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어보였다. 원래는 웨이팅이 넘친다고 하는데 궂은 날씨 덕인지 운좋게도 자리가 많이 남은 날 방문했다. 크로플은 디스플레이 된 걸 직접 골라 주문하는 방식인데, 내가 잘못 고른 탓인지 약간 탄내가 났고 빵도 생각보다 딱딱해 썰기 힘들었다. 테이크 아웃 해갔던 친구는 괜찮았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내가 잘못 고른 게 맞는 듯. 솔직히 비주얼은 엄청났는데, 가격 대비 맛은... 그래도 아몬드바닐라라떼는 고소한 풍미가 느껴져 나쁘지 않았다.

79 파운야드 베이크샵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79 해오름 주상복합 1층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