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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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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근처 사는 친구가 분위기 괜찮다고 데려간 곳! 플래터를 메인으로 파스타, 덮밥, 샐러드&안주류를 파는 집! 처음 들어가면 캐쥬얼한 느낌에 은은한 조명. 밤에 오면 더 분위기가 살 것 같았어여! 커다란 개가 가게 한 곳에 딱 누워있는데 계속 가게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털 날릴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플래터는 닭, 돼지, 소, 새우가 4조각씩 나오는데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워요! 굽기 조절을 정말 잘하시는듯! 특히 삼겹살과 닭고기는 육즙도 상당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이에 비해 함께 나온 소스가 살짝 단 맛이 강해 어울리지 못한 건 미스.. 굴소스 베이스의 하와이인 덮밥은 나쁘지 않았는데 파인애플이 너무 맛이 강해 아쉬웠고 치즈치킨 커리 덮밥은 치즈의 꼬수한 맛이 괜찮았어요.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는 음식! 메뉴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토마토 소스에 치즈가 솔솔 뿌려진 나쵸! 자극적인 소스맛이 맥주안주로 제격! 함께 나오는 양파 절임과 먹어도 조합 굿!! 소스에 비해 나쵸양이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요.. 로제 파스타는 소스 면 따로 놀고 소스 자체도 기름지고 맛이 그저 그래요.. 파스타는 지양하시길!! 망원동치고 가게도 큰 편이고 가격대도 사악하지 않아서 가볍게 가긴 괜찮은 집이에요. 플래터 하나만 보고 간다면 합리적인 가게. 받쳐줄만한 나머지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느낌이 드는 가게!

브로스그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