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음식점을 거의 다 파봤을 때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 나중에 들어보니 고촌 분들은 종종 가는 곳 같아요. 차 타고 가야하는 곳인데 주차장이 차로 그득그득 하더라구요. 내부도 테이블이 꽤 넓은 편인데 살짝 웨이팅 할 정도로 사람 많았어요. 메뉴는 보리밥, 우거지 수제비 등 한식이 전부인데 우거지 수제비, 주꾸미 볶음 등이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둘이 방문해서 우거지 수제비, 주꾸미 볶음 다 시켜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양이 많긴 하더라구요.. 3명이서 메뉴 2개가 딱 적당한 정도. 우거지 수제비는 구수한 된장향 폴폴 나면서 건강하면서 담백한 국물 맛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호불호 없을 것 같더라구요. 수제비도 쫀쫀하니 식감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주꾸미 볶음이 더 맛있었는데 은은한 불향, 매콤한 맛이 잘 묻어 있어요. 양념 살짝 밥에 묻혀서 먹어도 또 맛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야채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고 만족스러운 메뉴! 뭔가 서오릉 주막집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근교에 있을 법한 건강한 밥집이라 차 타고 인근에 간다면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인 것 같아요!
시골향기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로 114-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