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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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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번에는 규동에 가라아게 도전.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라멘이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아요. 한 끼를 맛있게 먹었단 생각보단 떼운 느낌이 더 강했다고나 할까.. 되게 오랜만에 규동을 맛본 것 같은데 명란소스가 올라가 있는 게 가장 큰 기억이었어요. 근데 이 점도가 어느 정도 있는 명란소스 때문에 전체적으로 규동이 질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뭔가 명란소스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조금 깨지는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간장소스에 잘 버무려진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괜찮았어요. 밥이랑 궁합도 나쁘지 않았고 느끼할 수 있는 것을 잡아주는 생강도 좋았어요. 개인적인 호불호일 수 있지만 명란이 너무 지배적이었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가라아게는 전체적으로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스타일이라 사이드로 시키기 딱 좋은 것 같아요. 튀김옷이 얇아서 겉바속촉 느낌 잘 살렸어요. 규동은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오는 걸 보면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되는 것 같아요. 마제소바랑 탄탄멘 등도 있던데 다음에는 다른 면 메뉴를 맛보러 와야할 것 같아요!

라멘동

경기 의왕시 오봉산단3로 25 1층 12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