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좀 별로여서 다시 안 오려고 했지만.. 근처에 식당들을 거의 다 가보기도 했고 사람들 가는데 따라가다보니 다시 왔네요. 이번엔 저녁에 왔는데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해서 그런가 그 문제의 서버 분이 안 계셔서 그런가 확실히 더 서비스가 차분한 편이었어요. 이번엔 잡채밥이랑 탕수육을 시켜 먹었는데 오 잡채밥 괜찮네요. 잡채밥은 소스가 8할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는데 굴소스 특유의 맛을 잘 살려내었고 점도도 딱 적당해서 밥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 없었어요. 잡채 이외의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먹을 맛 나더라구요.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오는데 튀김 자체가 특별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갓 나와서 그런지 바삭함을 잘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시켜 놓고 쉐어하기 딱 좋은 메뉴! 음식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은 곳이라 사람 붐벼서 서비스 안 되는 시간만 잘 피하면 괜찮을 듯 싶네요.
뽕짜뽕짜
경기 의왕시 오봉산단3로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