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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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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집에 가기 아쉬워 그냥 근처 길가에 아무 곳이나 들어간 곳. 역 근처라 그런지 술을 마시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더라구요. 대부분 직장인 어른 분들이었던 것 같아요. 살짝 시끄럽고 정신 없는 편. 메뉴는 제대로 보지는 않았는데 다양하게 있었던 것 같아요. 을지로 골뱅이를 아직 못 먹어봐서 궁금하기도 했는데 별로 골뱅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뭔가 국물이 당겨서 어묵탕 주문. 국물은 청양고추 때문인지 칼칼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소주 마시면서 함께 먹기 딱 좋았던 국물. 근데 어묵이 조금 흐물흐물 거리고 조금 저렴한 맛이라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분식집에서 파는 어묵의 탱글거림이 그리워지는 순간.. 별 기대 없이 가볍게 소주 한 잔 하러 들어간 곳이라 딱히 큰 기억은 없는 곳. 을지로에 술 마실 곳이 많다보니 굳이 찾아가진 않을 것 같아요!

원조 영락골뱅이

서울 중구 수표로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