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나영이
추천해요
2년

와 맛있다까진 아닌데 별로 받을 정도인가 싶은 생각은 드네요. 횟감만 보면 약간 아쉬울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식사로 보면 괜찮았던 집! 또 겨울 방어 시즌이 돌아오면서 횟집을 가게 되었는데 아는 형님이 종종 가는 곳이라 해서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철이 또 철이라 그런 건지 위드코로나 맞은 토요일 때문에 그런 건지 예약 안했으면 자리 못 앉았을 뻔 했어요.. 모둠회에 새우튀김, 매운탕까지 주문했는데 모둠회는 방어, 도미, 광어 구성이였어요. 방어로 유명한 인근 맛집이나 수산시장 급 선도나 식감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 두툼하면서 지느러미 부분 특유의 꼬독거림도 느껴져서 맛 나쁘지 않았어요. 기대치가 높으면 물론 실망을 할 수는 있어요.. 새우튀김은 노량진에서 회 먹을 때 튀김이 거의 필수라고 해서 안 시키면 아쉬울 것 같더라구요. 바삭바삭 통통한 튀김 사이드로 먹기 딱 좋았어요. 매운탕은 꽤 얼큰한 편이라 안주삼아 국물 떠 먹기 괜찮았어요! 밍밍하거나 고추가루 투하한 그런 국물은 아니라 기본적인 맛은 내는 국물. 그 외에 조림, 바지락, 콘치즈 등을 내어주시는데 조림이 별미에요! 밥 한 그릇 괜히 시키고 싶었던 그런 반찬. 살짝 단 듯하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었어요. 앞서 말했지만 회 하나 보고 가면 아쉬울 수 있는데 스끼다시가 나쁘지 않고 매운탕, 튀김까지 시키면 푸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기호에 맞게 가게를 고르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유명한 방어 집들 웨이팅이 겁나면 하나의 대안은 될 것 같아요.

회통령

서울 마포구 동교로25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