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분위기 좋은 곳 찾았어요!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부터 심상치 않았던 곳. 뭔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른 세계에 떨어진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코지하고 편안하면서 잔잔한 분위기가 쉼을 잘 전달해준 것 같아요. 다양한 음료에 케이크, 휘낭시에 3종 등이 있었는데 다른 리뷰에서 밀크티가 맛있었다고 한 게 생각이 나서 초콜릿루이보스 밀크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츄러스 휘낭시에 주문. 밀크티는 개인적으로 여러 곳에서 나름 꽤 마셔본 메뉴인데 정말 처음 느껴보는 맛. 초콜릿이 이름에 있어 초코색의 티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이 은은한 단 맛만 더한 형태에요. 살짝 카라멜 향 같기도 한데 오묘한 단 맛이 끝에 전해지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아아는 살짝 탄 맛이 느껴졌는데 무난무난 맛 괜찮았어요. 츄러스 휘낭시에는 정말 츄러스 먹는 거처럼 시나몬 향도 살살 느껴지면서 살짝살짝 단 맛도 있던 것 같아요. 막 엄청 딴딴보단 속에 폭신함이 함께 느껴졌던 텍스쳐. 커피랑 마시기 나쁘지 않은 디저트였어요. 독특한 맛있는 맛의 밀크티와 잔잔했던 음악이 어울리는 공간이 기억에 남는 곳. 내부는 내부만의 여유로움과 아늑함이 좋은 것 같고 야외 테라스 석도 있는데 햇빛 쨍쨍한 날 낮에 앉아서 여유 즐기기 좋을 것 같았어요. 여러모로 잘 쉬고 온 것 같아 맘에 들었던 곳!
그레이스 그래니
경기 오산시 오산대역로132번길 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