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핫한 금요일 밤 로데오를 뚫고 들어간 곳. 정말 자리 잡기가 힘드네요 금요일 압로.. 간단히 한 잔 하러 온 거라 안주 2개 정도 시키고 각자 술 시켰어요. 음식과 주류 모두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고르기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주류는 모스코 뮤르라는 생소한 이름의 술을 시켰는데 라임, 보드카, 진저에일 조합이라 상큼하니 음료 같이 술술 잘 들어가더라구요. 가볍게 먹기 나쁘지 않은 맛. 안주로 야끼소바가 올려진 오코노미야끼랑 나베류 하나 주문했는데 둘 다 무난무난하게 맛있는 편! 막 맛있다까진 아니지만 젓가락이 안 간 건 아닌 안주들. 오코노미야끼는 정말 맛있기가 어려워서 나베가 조금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재료들이 그래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국물 맛도 마일드하니 속에 부담이 없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가게가 다소 좁은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테라스 자리? 꽤 분위기 괜찮아 보여서 날씨 좋은 날엔 더 매력 있을 것 같은 곳!
나미나미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8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