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나영이
추천해요
1년

서울숲 근처 직장 다녀서 행복한 점 : 점심 메뉴 맛 없으면 팀장님이 카페 가서 맛있는 거 사주심. 그리고 같은 곳 안 가도 갈 곳 많음! 아직은 그렇게 덥지 않은 날, 팀원들끼리 우루루 방문해서 커피랑 빵 좀 쓸어담은 곳. 의자가 좀 불편해서 오래 앉아있기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빵이랑 커피는 꽤 맛있어서 같이 방문한 분들 대부분 만족하신 것 같았어요. 빵은 쉐어하다보니 뭐뭐 골랐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저희 테이블에는 소금빵이랑 소세지 크로아상이랑 앙버터가 왔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소금빵이었는데 역시 여기 소금빵으로 유명하던 곳이더라구요. 그 버터에서 나오는 은근 달달한 풍미와 짭조름한 소금 맛이 잘 어우려져서 밸런스 잘 잡았어요. 앙버터도 버터와 팥앙금이 둘이 따로 놀지 않아서 맛 좋더라구요. 바게트의 딱딱함이 아니라 먹기 편한 점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크로아상은 제가 개인적으로 다른 재료 들어가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평범했던 기억! 라떼는 로우 라떼였나 시그니쳐 시켰는데 되게 작은데 맛있어요. 작고 소중한 라떼.. 약간은 아인슈페너의 색깔이 녹아있던 라떼. 일반 라떼보다 조금 더 단 맛이 느껴졌던 것 같은데 되게 중독성 있어서 금방금방 먹게 되었어요. 디저트로 먹을 빵 종류가 많아서 밥 먹고 들르기 괜찮은 곳 같아요. 가게 나름의 인스타 감성도 있어서 평일 점심에 와도 인기 많은 곳!

로와이드 커피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