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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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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회사에서 가까운 중식당이라 팀 점심으로 종종 가는 곳. 주변에 마땅한 단체 식사 자리, 룸 예약 가능한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선택지인 것 같아요. 여러 번 방문 결과 메뉴를 조금 잘 골라야 평타 이상은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하지만 맛 자체가 인상적이진 않은 거라고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나마 실패의 가능성이 없는 튀김 요리류가 맛이 괜찮았어요. 깐풍기나 탕수육은 단체 방문 시, 꼭 요리로 시키는 편인데 탕수육은 부먹임에도 겉의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고 깐풍기는 양념 밸런스가 좋아요. 둘 다 갓 나온 따끈한 튀김의 그 느낌이 잘 살아 있어서 맛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식사류에서는 밥보다는 면이, 그 중에서 짬뽕이 괜찮았어요. 막 불향 그득한 고기 베이스의 국물 스타일 보다는 깔끔한 해산물 베이스 국물에 가까운 거 같아요. 꽤 괜찮은 맛. 볶음밥이나 잡채밥 등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밥류는 정말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느낌이라 추천하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맛만 보면 그렇게 메리트가 없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라 단체로 가거나 다른 회사 분들 오시면 종종 가게 될 거 같아요.

차이나 플레인

서울 성동구 뚝섬로1길 25 서울숲 한라에코밸리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