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나영이

추천해요

1년

되게 뜬금 없는 곳에 위치한 맛있고 멋있는 카페! 충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지만 광안리에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정말 사람 많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건물 입구부터 찾기 힘든 게 을지로가 생각나더라구요. 계단을 올라가 카페 입구에 다다라 뭔가 레트로한 감성의 힙이 보이면 잘 찾아오신 거에요. 여유있게 공간을 써서 좌석이 많진 않지만 오히려 쉬면서 얘기하고 시간 보내기엔 더 좋은 것 같아요. 무질서함이 꽤 높은 듯한 공간 배치가 전 좋았던 거 같아요. 에그타르트가 꽤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데 제일 대표 메뉴로 보이는 해바라기 에그타르트와 쏠티드카라멜 휘낭시에 하나 주문했어요. 에그타르트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혼자 여러 개 먹기 부담스러워서 여러 맛을 못 산 게 아쉬울 정도.. 겉 타르트지의 바삭함과 속의 촉촉하면서 은은한 단맛 등 에그타르트에서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좀 시간이 지났음에도 맛이 좋았어서 선물하기에도 좋겠더라구요. 휘낭시에 역시 제가 딱 기대한 그 맛과 식감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은 카라멜 맛과 소금이 단짠을 정말 잘 구현한 거 같아요. 바짝한 식감도 굿! 혼자 휘리릭 돌아다니다 보니 테잌아웃만 했는데 다음에는 가면 앉아서 음료랑 같이 공간을 즐기고 싶네요!

스크러피

부산 수영구 광남로 4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