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정말 오랜만에 방문인데 위치도 옮기고 가게도 넓어지고 훨씬 쾌적해진 것 같아요.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기기가 달려 있어서 주문하기도 편해진 것 같네요. 괜히 격세지감.. 이 집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준수한 미국식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막 정말 특출난 맛은 아닐 수 있는데 수제버거에서 맛있다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꽤 많았어요. 얼티밋 치즈버거를 주문했는데 서빙되자마자 블루치즈? 향이 코를 확 찌르는데 입맛 확 올라오더라구요. 패티는 부드러움을 위해서인지 살짝 선홍빛도 보이는데 전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육즙도 적당히 잘 느껴져서 치즈 풍미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접시에 비해 할라피뇨나 피클 양이 귀여웠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을 필요는 없었어서 양이 적당했던 것 같아요. 프라이는 갓 튀겨져 나와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느낌. 두께감이나 튀김 정도나 평범했지만 버거와 함께 먹긴 딱 좋았어요. 버거 종류가 많아서 취향껏 먹을 수 있다는 거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무난하게 맛있는 버거 먹을 수 있어서 크게 실패하지는 않을 곳!
더 멜팅팟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0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