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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8개월

과식, 과음을 부르는 막창집. 한 때 막창을 정말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 결국 이 집이 원탑인 것 같아요. 은근 막창 맛있기 쉽지 않은데 너무 매력적인 맛! 우선 쫄깃탱글함이 남달라요. 보이는 비주얼에서도 알 수 있지만 통통하니 말라 비틀어지지 않아서 식감도 너무 좋고 씹을 때 나오는 육즙과 풍미가 상당했어요. 막창만 먹으면 살짝 물릴 수도 있는데 함께 나오는 컨디먼츠들을 잘 활용하면 다른 매력도 느낄 수 있어요. 그 뒤로 술을 계속 마시다보니 목살, 곱창, 닭발, 볶음밥까지 전부 클리어 했는데 목살은 담백하면서 두툼한 두께감이, 곱창은 살짝은 매콤하지만 막창과는 또 다른 자극이 기억에 남네요. 깨가 솔솔 뿌려진 볶음밥까지도 맛있어서 탄수화물 보충까지 완벽하게 나왔어요. 정말 아쉬운 메뉴 하나 없는 집. 합정에 은근 편한? 분위기에서 소주 한 잔 할 곳이 많지 않은데 정말 괜찮은 선택지인 것 같아요!

둥둥 막창구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