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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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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 근방에선 꽤 오래된 양꼬치 집으로 알고 있는데 첫 방문! 다른 집들보다는 확실히 가게가 좀 넓고 테이블이 많은 점은 장점. 다만 테이블 배치가 약간 이상해 자리에서 이동하긴 불편한 점이 있었다.. 모둠꼬치(2인분 기준)는 기본꼬치와 양념된 꼬치가 반반 나오는 것 같은데 살이 은근 통통해 씹는 맛도 있고 육즙도 풍부한 편이라 풍미가 괜찮았음! 잡내도 나지 않는 듯해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지삼선! 이 집은 살짝 소스가 졸여진 형태가 아니었는데 중독성있는 맛... 밥 말아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볶음밥 바로 추가 주문하게 만드는 맛! 가지 겉의 바삭한 튀김부분과 속의 약간은 물렁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만족스러웠다! 같이 나온 감자도 쫄깃한 식감을 잘 살린 듯!! 꿔바로우는 바삭바삭 크리스피한 식감이 지배적이었는데 소스가 좀 단 편이라 특유의 시큼한 향이 덜 느껴져서 아쉬웠던 점.. 그래도 양이 가격대비 많았던 점이 좋았다! 지삼선의 소스의 맛에 반해 시킨 볶음밥은 처음에 짜장 소스가 되게 조금 나와 당황스러웠는데 너무 간이 세서... 고려해서 주신건지 의문... 아무튼 그냥 볶음밥 자체는 짠 편이라 주문 안 하는 것을 추천! 맛 자체는 맛있는 메뉴도 있고 무난무난했는데 오래된 가게라 그런지 벨도 작동 안하기도 하고 자리 왔다갔다하기도 불편하고 근처 괜찮은 선택지들이 많으니 다시 갈 지는 모르겠다!

천희양꼬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0길 18 대원탕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