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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6년

친구가 추천해준 집이라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본 아웃닭! 금요일 밤 홍대라 사람이 많을 줄은 알았는데 애매한 시간임에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이름 적고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어요. 딱 처음 들어가는 순간 느꼈어요. 오 분위기 좋다! 아주 밝지 않은 살짝 어둑어둑 은은한 조명에 텐션 처질 일 없는 노래에 약간 칸막이 쳐진 것처럼 우리만의 공간이 생긴 듯한 느낌도 들어서 맘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사진 잘 나오게 하는 조명이 제일 좋았네요 ㅎㅎ 치킨 주문이 들어가면 샐러드와 치킨무와 함께 떡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세팅.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치킨 기다리는 시간을 새콤달콤한 샐러드로 달래주면 감자와 함께 수북하게 쌓인 치킨 등장! 저흰 간장, 마늘 반반 순살로 주문을 했는데 소스가 묻혀서 나옴에도 껍질이 바삭한 편이라 좋았어요! 마늘과 간장 소스는 얼핏보면 맛이 구분이 안 갈 정도였는데 그만큼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역시 마늘간장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 함께 나온 감자도 짭쪼름한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치킨도 치킨이지만 꽤 놀라웠던 건 맥스 생맥!! 맥주 관리 잘하는 집 가면 확실히 뭔가 시원하고 다른 느낌이 있는데 이 집이 딱 그랬어요! 한 모금 시원하게 들이키자마자 행복감이 싹 퍼지던...치맥이란 단어에서 뭐 하나 아쉬움이 없어서 좋은 경험이었네요!! 맛도 맛이지만 양도 정말 푸짐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정말 빠지는 것 없이 괜찮은 집! 다른 지점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홍대에서 분위기 괜찮은 곳에서 치맥하고 싶으면 무조건 다시 올 것 같아요!

아웃닭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