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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4년

요즘은 연남동 메인 거리에서 벗어난 곳에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보이네요! 심야식당인데 방문 당시에는 해가 지기 전이고 채광 좋은 창이 크게 있어서 환한 느낌이 강했어요! 대신 시간이 지나니 아늑한 공간이 되어 분위기가 색달랐던 것 같아요. 공간 자체가 넓고 깔끔하니 분위기 좋더라구요! 야끼소바, 오코노미야끼는 클래식으로 하고 꽈리고추 관자까지 주문! 바 자리에 앉으면 쉐프님이 요리하시는 거도 볼 수 있는데 저흰 테이블에 앉아서 조리된 음식을 받았어요. 일식은 꽤 오랜만이라 비교하긴 힘들었는데 야끼소바보단 오코노미야끼가 더 맛있었어요! 덜 익거나 탄 부분 거의 없이 고르게 조리되었고 무난한 듯 깔끔한 맛. 야끼소바도 괜찮았는데 면의 특성상 갈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아쉬웠어요! 관자는 매운 고추때문에 꽤나 매콤하네요. 그래도 양념이나 간도 적당했고 나름 통통한 식감이 잘 느껴져서 나쁘지 않았어요! 심야식당치고 주류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은 건 약간 아쉬워요. 레몬하이볼은 위스키의 비율이 적어 많이 가벼운 느낌! 위스키를 더 추가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은 정도!! 한국에서 철판요리를 많이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분위기나 서비스도 괜찮았던 기억!

이주방

서울 마포구 연희로 3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