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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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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사실 치킨이니 맛이 없기 정말 힘들긴 하지만 가성비 괜찮았던 치킨집. 메뉴판이 반반조합이 정말 많아 정말 읽기 힘든데 그냥 먹고 싶은 맛으로 반반 시키면 돼요! 다소 조리 시간이 길었던 것 같은데 순살로 부탁드렸는데 뼈로 나온 건 좀 아쉬웠어요. 대신 음료를 서비스로 빼 주시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서빙이 원활하지는 않은 느낌. 후라이드는 정말 누구나 다 아는 그 맛이지만 기름내도 안 나고 바삭한 느낌은 잘 나서 괜찮았어요. 사실 간장치킨이 궁금했는데 매운 맛으로 주문하니 파와 고추가 정말 무더기로 들어있어서 알싸한 향이 대박이네요.. 처음에는 맵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먹다보니 입 주변이 살짝 올라오더라구요! 뭔가 제가 생각한 간장치킨의 그 맛은 아니었어요.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짭조름한 맛을 좋아하는데 매운 맛이 그 맛을 잡아먹는 느낌! 찾아갈 집은 아닌 것 같고 동네에서 치킨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하기엔 딱 적당한 듯 하네요!

경원치킨

서울 관악구 봉천로 600-1 진성빌딩 1층